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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육아

엄마표 영어로 첫 외국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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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육지원청 #우리아이를위한영어그림책스토리텔링 #안정주선생님 #FreightTrain #TRUCK #DonaldCrews

2013년도 아들 6살때 서울시 강남교육지원청에서 주관

《우리 아이를 위한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 수업을 들었다.

그 전에 원더펫으로 영어만화를 접했던 우리 아들에게

좀더 체계적으로 엄마표 영어를 가르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안정주 선생님께 강의를 듣고

도서관에 가서 영어 그림책을 검색해서 대출하고

서투르게 어설프게 읽어 주는 거로 시작했다.

너무 좋은 강의였다.

선생님의 주 논지는

엄마가 한글책을 읽어 주듯

아이에게 영어그램책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엄마의 감정을 넣어 이야기를 전달하라는 거였다.

아이의 시선은 우선 그림에 꽃히지만

엄마의 목소리와 표정과 몸짓에 동화되어

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파악한다는 거였던거 같다.

아마 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나도 아마 영어학원에 아이를 들이밀고

아이를 닥달하며 외국어 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목에도 어설프게 강남 엄마들 흉내를 냈을거 같다.

12주, 석달간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다닐때 보다 더 신이나게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거 같다.

단어를 찾아 미리 읽어 보고

내 자신이 먼저 어린이 영어그림책에 빠져

다른 문화의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며

감탄과 호기심으로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짧고 간결한 구조의 문장들을 읽다 보니

성인인 나도 영어의 구조가 뇌리에 박혀

문장들이 저절로 읽혀 내려 갔다.

Freight Train, Donald Crews,Mulberry ​

 

TRUCK, Donald Crews,Mulberry ​

 

특히 Donald Crews의 이런 교통수단 책들은 남자아이라 그런지 열광하였다.

기차를 좋아해서 위의 책은 낱장이 다 떨어졌다.

아들은 책 뿐만 아니라 장난감, 영상까지도 기차가 나오는 거를 찾아 봤다.

그 일환으로 유튜브에 나오는 "토마스와 친구들" 영상들이 한글 자막 없이 영어 음성만 나와도 게의치 않고 계속 보았던 거 같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나 소재,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외국어 노출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의교재 중 한 106쪽

 

이렇게 안정주 선생님이 주제에 해당하는 도서를 선정해 주셔서 훨씬 편하게 영어그림책들을 도서관에서 찾아냈다.

그리고 내 아이와 내가 어떻게 엄마표 영어를 진행할지 로드맵을 작성하고

읽히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영어그림책 리스트를 보드판에 시각화하여

발표를 하는 것으로 3개월 수업을 마쳤다.

선정했던 책들을 전부 완수하지 못했지만

분야별로 주제별로 선정한 책들을 70%이상 완수한거 같다.

한가지라도 미션을 완수하면 아이한테 보상을 하였다.

안아주기, 뽀뽀해주기, 칭찬하기, 엄마쿠폰쓰기, 영어디브디 하나 더 볼수 있기, 놀러가기 등등

아이가 재밌어 하며 같이 책을 읽고 놀았던 거 같다.

그런데 어떤 주제는 안 읽으려고 하고 어떤 주제의 이야기는 다시 읽겠다고 한다는 것이다.

굳이 전부다 읽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

아이가 원하는 책 위주로 함께 읽고 만지고 웃고 이야기하고 독후활동을 하는 등

스트레스가 아니라 놀이의 하나로 영어그림책을 읽혔다.

이렇게 우리 아들 영어 그림책과의 만남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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